[단독] 학생 상담일지 등 담겨... 유족 공개 요청에도 경찰 "특별한 것 없다"
지난달 교내에서 생을 마감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미 고인의 업무용 PC와 교실 전화기를 포렌식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고인의 유족은"경찰에 업무용 컴퓨터 내용 등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여주지 않고 있어 진실규명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교육언론[창]은 최근 경찰이 국회에 보낸 '서이초 교사 전자기기 포렌식 여부에 대한 답변서'를 입수해 살펴봤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곳은 서울 서초경찰서다.
경찰은 답변서에서"고인이 2022년과 2023년 사용했던 업무용 PC 2대, 2023년 사용한 교실 전화기 1대와 고인 소유의 휴대폰 1대, 태블릿 1대 등 총 5대의 전자기기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했다"면서"이 중 고인 소유의 휴대폰은 잠금 해제가 지원되지 않아 '분석 불가' 회신했음"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고인 사망 뒤 일주일쯤 뒤인 7월 25일 이미 2023년 업무용 PC에 대한 포렌식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실 전화기에 대한 포렌식은 8월 14일에 완료했다.유족들은 경찰에 고인의 업무용 PC 포렌식 내용을 보여 달라고 이미 몇 차례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유족에 따르면 경찰은 유족에게"업무용 PC를 포렌식한 것은 맞지만, 상담일지 등이 들어있었을 뿐,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한 유족은 교육언론[창]에"업무용 PC와 교실전화기에는 고인이 직접 생전에 작성한 문서와 고인의 음성이 들어있기 때문에 경찰은 유족에게 이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면서"경찰이 포렌식을 해놓고도 상담일지 등 해당 전자기기의 내용을 유족에게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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