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긋 솟은 귀 사이로 뾰족한 뿔이 솟은 산양, 고양이를 닮은 귀여운 외모에 표범무늬로 둘러싸인 삵, 하얀 목도리를 걸친 수달…. 동물사전에서나 볼 법한 멸종위기 동물들이 1000만명의 사람으로 가득찬 서울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 신비한 서울 동물 사전
북한산·탄천 야생생물 가장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쫑긋 솟은 귀 사이로 뾰족한 뿔이 솟은 산양, 고양이를 닮은 귀여운 외모에 표범무늬로 둘러싸인 삵, 작은 눈에 하얀 목도리를 걸친 수달…. 동물사전에서나 볼 법한 멸종위기 동물들이 인구 1000만 대도시 서울에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준 제비, 미운오리새끼의 주인공 고니, 백년해로의 상징 원앙도 서울에 산다. 4일 가 입수한 ‘서울특별시 야생생물 보호 세부계획’을 보면 서울에는 총 551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한다. 포유류 31종, 조류 235종, 양서류 16종, 파충류 22종, 무척추동물류 388종, 곤충류 2278종, 식물류 2156종, 균류 390종이다. 대륙사슴, 수달, 올빼미, 구렁이 등 멸종위기종만 해도 49종이며 소쩍새, 원앙,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도 11종이 산다. 서울에서 발견된 수달의 모습. 서울시 제공 2021년 서울 인왕산에서 발견된 산양의 모습.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현 상태 그대로의 보전을 원칙으로 하고, 개발은 최소한도로 이뤄진다. 사람의 활동도 제한돼 하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동기구도 없다. 서울 시내 유일한 국립공원인 북한산도 탄천과 비슷한 이유로 풍부한 종 다양성을 지키고 있다. 서울 암사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삵. 서울시 제공 17곳의 생태경관보전지역과 1곳의 국립공원 외에도 서울은 6곳의 야생생물 보호구역과 3곳의 철새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우면산에는 두꺼비가 많이 살고, 난지 한강공원에는 맹꽁이와 무당개구리, 중랑천 상류엔 도마뱀의 일종인 표범장지뱀이 살고 있다. 서울에서 발견된 물총새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야생생물을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시작된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특정 지역의 생물종을 탐사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체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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