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첫 운영…일상회복 지원
앞서 시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서울에 사는 만 19∼49세 시민 2천13명을 대상으로 6월 13∼26일 시행한 '스토킹 피해 경험 조사' 결과 5명 중 1명은 스토킹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스토킹 피해를 경험한 장소는 '집'이 가장 많았다.보호시설 3곳 중 1곳은 남성 피해자를 위한 시설이다. 남성 피해자 보호시설이 생기는 것도 전국 최초라고 시는 설명했다.시설은 폐쇄회로TV, 안전도어락, 112비상벨, 안심이비상벨,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초인종 등 안전 장비를 갖췄다. 위치 추적 등을 이유로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는 다른 보호시설과 달리 휴대전화를 쓸 수 있어 기존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기존에 피해자가 쓰던 휴대전화가 아닌 별도의 휴대전화가 제공된다.
112비상벨은 입소자가 누르면 서울경찰청으로 바로 신고가 접수돼 쌍방향 통화를 통해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안심이 비상벨은 벨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자치구 관제센터가 CCTV 영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하면 경찰을 호출한다.입소를 희망하는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 또는 '남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로 연락하면 상담 후 입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는 실정"이라며"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 국방차관 '무기 지원 안하는 한국 이해…복구지원 절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송상호 하채림 기자=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혹한기 우크라이나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정부가 혹한기 어려움이 가중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지원 이번 주 발표'|CNN|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일 아침 영하 10도' 한파주의보…서울시 비상근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서울시는 1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이 제한 없는 BNK금융 회장…78세 73세 '올드보이' 지원 논란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BNK금융지주[138930]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18명이 확정됐지만, 나이 제한이 없는 후보 자격 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