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줄고 ‘사회복지’ 늘어
서울시는 1일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조4675억원이 줄어든 45조723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기업실적 둔화, 부동산 경기 하향 등으로 인한 세수 감소가 예산안 편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취득세, 재산세 감소 부분이 영향이 크다”며 “기업의 영업이익이 축소되면서 지방소득세가 줄어드는 부분도 내년도 세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시정 8대 분야’ 중 가장 크게 예산이 줄어든 분야는 ‘도로교통’이다. 올해 교통요금이 오르면서 대중교통 재정지원을 축소한 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증액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다. 코로나19 종식으로 문화 활동이 늘어나면서 ‘문화관광’ 예산이 늘고,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출연하면서 ‘일반행정’ 분야도 증가했다. 그 외 나머지 5개 분야는 모두 예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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