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약 24만원, 대형마트에서는 약 28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에서 36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으로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등 유통업체 총 25곳에서 36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으로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의 경우 이른 추석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류는 평균 11%, 채소류는 13%, 축산물은 2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560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각 9%, 23% 낮았다. 특히 임산물, 나물류, 건어류, 축산물,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다른 구입처 대비 저렴했다.다만 최근 집중호우,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류, 채소류의 산지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일부 품목은 평년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공사는 추석 전까지 홈페이지에 주요 소비 품목 가격과 거래 동향을 상시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성수품 거래 동향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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