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대통령 처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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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은 ‘기존안’에서 ‘변경안’으로 변화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이다. 노선의 55%가 바뀔 뿐만 아니라 두물머리에 가깝던 종점이 양평읍 쪽으로 8㎞가량 내려오면서 사업의 성격에도 차이가 생긴다. 📝 김연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주기 위한 변경이었을까? 아니면 노선 계획을 바꾸고 보니 그 부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었던 걸까?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이다. 변경안의 종점인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반경 5㎞ 이내에 김건희 여사와 그 일가가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된 토지는 29필지다. 합치면 3만9394㎡로 축구장 5개 크기에 해당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예타 통과안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서 끝나는 약 27㎞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현재 ‘기존안’으로 불리는 노선이다. 양평군민들은 서울과 양평을 잇는 고속도로를 숙원사업으로 꼽아왔다. 두물머리를 지나는 6번 국도는 주말마다 상습 정체를 겪는 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이곳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서울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염원이 투영됐다.

기존안은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을 지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만나지만, 양평군으로 바로 빠져나오는 나들목이 없어 양평군 초입인 강하면에 나들목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예타 통과 직후부터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국토부도 비슷한 취지로 배경을 밝혀왔다. 그러나 양평군이 국토부에 보낸 의견서를 자세히 보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양평군이 국토부 도로정책과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평가 협의요청’을 받고 의견서를 회신한 건 지난해 7월이다. 양평군은 이 의견서에서 1안, 2안, 3안 총 세 가지 노선을 검토해서 보낸다. 제1안은 예타를 통과한 ‘기존안’과 거의 유사하고 종점도 그대로인데 강하면 북부에 IC만 추가하는 노선이다. 제2안은 강하면 남부에 IC를 추가하고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는 안이다. 지금 거론되는 ‘변경안’이다. 양평군은 제1안에 대해 ‘당초 최소 범위 연계 고려. 경제성, 타당성, 지역주민 편의성 확보’라고, 제2안에 대해서는 ‘광역교통망 연결 타당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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