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 “우중 타설 만연, 정부는 대책 마련해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빌주한 신청사 건설현장에서 폭우에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돼 논란이다. 우중 콘크리트 타설은 직접적 제한 규정은 없지만, 콘크리트에 물이 섞이면서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지부는 “폭우속에 타설하는 것은 큰크리트에 물을 섞은 것과 같다. 민간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서울교육청 신축 현장 등 관급공사까지 우중 타설이 만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번에 공사가 진행된 구간은 ‘PC공법’이 사용됐다. PC공법은 이미 만들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들을 현장에서 직접 타설한 콘크리트를 이용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직접 타설한 콘크리트에 물이 섞이게 되면 해당 부위의 강도가 약해져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들은 “해당 구간은 빗물이 유입됨을 막을 수 없는 구간이며, 제대로 된 유입방지장치가 되어 있지도 않았다. 콘크리트 강도가 약해져 아파트가 붕괴된 대표적 사례가 검단 GS자이 아파트”라고 설명했다.이들은 ”현재 정부는 우중타설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콘크리트 시방서를 개정 중에 있으나, 개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개정이 될 때까지는 우중타설에 대한 점검 및 예방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6월 18일자 국토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6~7월 콘크리트 타설 관련 현장 및 레미콘 생산 반입현장 합동 점검 등 추진’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여러 현장에서 우중타설은 진행 중”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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