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10월 16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진보와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
이재희 기자=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스크린 도어에 부착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홍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4.9.13 scape@yna.co.kr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진영 대결 구도가 강했기 때문에 이번에 단일화에 실패하면 선거에서 '필패'할 수 있어 각 진영은 후보 단일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수장을 뽑는 선거가 아닌, '정치이념 싸움'으로 변질했다면서 교육감 선거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제기하기도 한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열리게 된 이번 선거에 진보 측에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보 측은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라는 단일화 기구를 만들어 21∼22일 1차 추진위원 투표, 24∼25일 2차 여론조사 후 25일 저녁에 단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추진위원은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나 서울 소재 직장인 등이 가입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 개인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보수 측은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라는 단일화 기구를 만들었다.단일화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수, 진보 후보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이제는 단일화해야 한다는 큰 틀에는 모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교육계 관계자는"낮은 투표율 속에서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의 집단적 투표로 갈 수 있다"며"벌써 후보들은 정책보다는 정권 타도라든지 정치적 발언 등을 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감은"교육과 관계없는 유권자가 교육의 수장을 결정하는 것도 이상하다"며"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아니라, 교육과는 상관없는 이들이 정치이념 대결의 하나로 투표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美, 금리 0.5%p 내려 4.75~5.0%로…올해 0.5%p 추가 인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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