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무제한 탑승권’ 나온다…9배 증가 외국인 승객 대응 1일권·3일권 검토 중

정해진 기간 서울 지하철에 무제한 승차할 수 있는 단기이용권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일상 ...

정해진 기간 서울 지하철에 무제한 승차할 수 있는 단기이용권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일상 회복으로 급증한 외국인 여행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일권과 3일권이 검토되고 있다.1일권은 5600원, 3일권은 1일권 대비 30% 할인된 1만1800원으로 기간 내에는 횟수 제한 없이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36.8%가 4~7일 정도 체류하는 점을 고려해 1일과 3일 단위 승차권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인적 여행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로 제안된 정책”이라며 “올해 외국인 수송 인원이 대폭 늘었고, 관광객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하반기 여러 편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외국인의 지하철 이용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관광객의 의사소통과 이동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마련된다.

공항과 숙소, 관광지 등 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짐을 배송 또는 보관해 주는 T-Luggage 서비스는 서비스가 지난 5월 서울 시내 4개 지하철 역사에서 시작됐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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