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 폭을 서서히 키워가고 있다.
김희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 폭을 서서히 키워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5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과 서울은 상승 폭이 다소 커졌지만, 지난주 보합 전환했던 지방은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성동구가 행당·옥수동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0.19%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종로구,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동작구 등의 상승률도 평균을 웃돌았다.부동산원은"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의 경우 전북, 충남, 강원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 대구, 경남, 부산, 전남 등은 하락했다.수도권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고, 지방은 하락 전환했다.부동산원은"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구축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역세권·신축·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부평구는 삼산·청천·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0.3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지방에서는 울산, 충남, 전북, 충북, 부산, 광주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 제주, 경북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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