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상승 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
김희선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상승 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다.수도권 역시 상승 폭이 다소 커진 반면, 지방은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국 기준 상승률은 0.05%를 기록했다.부동산원은"동남권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인근지역의 상승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8만5천건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날 기준 8만532건을 기록하는 등 한 달 새 8만건 안팎으로 줄어들었다.이번 주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신천·잠실동의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송파구가 0.62%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가 0.60%로 그 뒤를 이었다. 성동구는 행당·응봉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송파구와 함께 서초구, 강동구, 강남구 등 소위 '강남 4구'가 강세를 보였고,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와 함께 마포구, 용산구 등 '마·용·성' 지역과 광진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와 성남 분당구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지역과 수원 영통구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 고양 일산동구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강원, 전북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 세종, 경북, 부산, 제주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서울의 상승 폭은 전주에 비해 다소 줄었다.수도권은 오름폭이 커졌지만, 서울의 상승 폭은 0.20%에서 0.18%로 줄었고, 지방은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유지했다.부동산원은"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학군지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매물 부족 현상도 지속되면서 인근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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