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18일 발령…24시간 상황실 가동
현재 서울에는 동파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시는 기상청이 18일부터 이틀 이상 서울 지역의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18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동파 예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하기로 했다.이번 겨울 서울의 수도계량기 첫 동파 신고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11월 30일 들어왔다. 이날까지 접수된 동파 신고는 총 408건이다.지역별로는 노원구에서 절반이 넘는 210건이 발생했다. 노원구는 산이 없는 분지 형태로 다른 지역보다 하루 최저기온이 낮고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가 많아 동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또 영하 10도 미만의 한파가 이어지면 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를 중심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복구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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