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3년 만의 연등행렬…'3만 5천 명 참여' SBS뉴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다음 주 일요일로 다가온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 행렬이 한창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지금 제 뒤로 7만 개에 달하는 연등의 행렬이 펼쳐지고 있는데요.이번 부처님 오신 날 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입니다.[임은희 : 아이가 시험도 끝났고 주말이어서 그동안 너무 외출을 못 했잖아요. 한번 즐겨볼까 하고 나왔습니다.
노랫소리도 들리고,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아요.]네, 연등행렬과 법회 등으로 구성된 연등회는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행사가 축소돼 지난해에는 조계사 앞에서만 열렸습니다.주최 측은 2019년에 5만 명이 참여했는데, 오늘은 이보다 조금 적은 약 3만 5천 명이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연등회 2일 차이자 노동절인 내일은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 교통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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