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설이 밀집한 곳인데, 대피 안내는 제각각으로 이뤄졌습니다.
백화점과 놀이공원, 극장이 한데 모여 있는 곳인데, 대피 안내가 제각각으로 이뤄지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웃음소리가 들려야 할 실내 놀이공원에서 화재경보음과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시민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셨고, 백화점과 놀이공원 이용객 등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불이 난 백화점은 실내로 놀이공원과 연결됐고, 600여 미터 떨어진 곳에는 대형 극장이 있습니다.화재 직후 먼저 백화점에서 대피 안내가 시작됐고, 10분 뒤 놀이공원이 실내로 연기가 유입되자 대피 안내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이벤트 같은 건 줄 알고‥사람들도 우왕좌왕하면서 막 반대편으로 뛰어가고 어떤 분들은 막 가족 찾고.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제가 발작이 올까 봐 너무 무서웠거든요.""피해가 발생을 하는 건물과는 별도의 공간이기 때문에‥공연이 진행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중단을 하고 이것에 대한 안내를 하는 것보다는 저희가 파악을 한 바로는 완료가 된 상황이어서‥""공연을 당장 중지를 시키고 관객을 대피를 시키거나, '저희는 대피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정도의 안내는 있었어야 된다라고‥참사가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시대에 안전불감증이 너무 확 와 닿았다."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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