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시뮬레이션해보니전국 공시가 1.52% 소폭 상승강남권 고가아파트 세금 늘어잠실주공 32% 늘어 581만원아리팍 7% 증가한 1135만원전국 종부세 대상 26만가구송파 헬리오시티 다시 포함
전국 종부세 대상 26만가구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주택 보유자 보유세 부담도 조금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0년 수준인 69%로 동결했지만, 지난 1년간 집값이 다소 올랐기 때문이다. 보유세 부담이 약간 커졌으나, 여전히 2020년 수준보다는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토대로 올해 보유세 부담을 모의 계산해본 결과, 대다수 주택의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 부지점장은"지난해 대비 올해 주요 아파트 시세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 기준 시세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는 1년 전보다 약 4.4%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를 가진 1주택자는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 439만원에서 올해 581만원으로 142만원가량 늘어난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보유 1주택자는 1058만원에서 1135만원으로 약 77만원 증가한다.
반대로 공시가격이 공제액을 넘어 올해부터 다시 종부세를 내야 하는 사례도 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를 보유한 1주택자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엔 공시가격이 11억6600만원으로 공제액에 미치지 못해 종부세 없이 재산세만 274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공시가격이 공제액 한도를 초과한 14억2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종부세 38만원을 포함해 총 325만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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