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동 강세 속 아파트 경매 양극화 심화 경기·인천 낙찰가율 하락세 속 대구·대전 반등
경기·인천 낙찰가율 하락세 속 대구·대전 반등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선호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1.5%p 하락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신축급 대단지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를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의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보다 1.9명 증가한 8.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753건으로 전월 대비 약 43% 증가했다. 낙찰률은 51.8%로 전월보다 6.2%p 상승했다. 2022년 5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안성시 중리동에 한 건설사가 보유한 임대주택 수십여 채가 저렴한 가격에 대거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낙찰가율은 86.1%로 전달보다 0.8%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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