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던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통보해 반발을 사고 있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서산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근조 조건 향상 등을 목적을 두고 지난 2017년 6월 설립했다.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서산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근조 조건 향상 등을 목적을 두고 지난 2017년 6월 설립했다.이에 서산시는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를 민간에게 위탁하기로 하고 수탁기관 공모를 했으며, 재공고 끝에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의 단독 공모로 지난 2019년 2월 심의를 거쳐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무보수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이 근무하는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무료 노동법률상담, 노동기본권 보호 사업, 노동자·시민의 문화 활동 지원, 무료 노동법률 강좌 등 지역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그러나 서산시는 위탁운영 기간이 만료되는 올해를 끝으로 직접 운영하겠다고 지난달 30일에 통보했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민간 위탁 기간 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이런 결정을 한 서산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지난 9월 중순, 서산시의회에서 민간 위탁 동의안에 대해 인가를 받았음에도 시 직영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신현웅 센터장은 기자와 한 통화에서"1조 원이 넘는 서산시 예산 가운데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예산 2억 원 절감을 이유로 내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한다"면서"속내는 따로 있겠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하는 서산시의 태도를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안타까워했다.서산시 관계자는 18일 기자와 통화에서"그동안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문제없이 잘 해왔다"면서도"시 의회에서 민간 위탁 동의를 받았지만, 검토 결과 시 직영이 낫겠다는 판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앞으로 외국인 지원센터 건립 등 예산 절감 차원으로 비정규직지원센터는 시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현재 건물도 임대를 종료하고 고용복지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찍지 마세요' 녹취 공개 이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명태균'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6일 오전 07시 56분께 경남 창원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더 늦출 이유있나”…‘금투세’ 입장정리 미루고 미루는 민주당두달 남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이달 초 민주당 지도부에 결정 위임 ‘유예나 폐지’ 무게 실렸으나 아직 논의 “11월 정부 예산안 픽스 전 당론 결정” 전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구로·강서·강북구 등 총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노후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 노원 월계동은 주민 반대로 대상지 제외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 종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샌디에이고 단장 “FA 김하성 잔류했으면”현지 매체는 1년 계약 예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려동물 가구 늘며 펫보험 계약도 최대10개 손보사 계약 15만건 달해반려동물 가구, 전체 30% 차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빠듯해지는 배당곳간 … 보험주 양극화 심화계약 해지때 돌려줄 준비금회계기준 바뀌며 더 필요해소형 보험주 배당여력 타격삼성생명 올해 50% 뛸 때현대해상·한화생명 제자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