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고려 부석사 동일성 밝힌다…시, 조사 착수
정찬욱 기자=충남 서산시가 왜구에게 약탈당했다가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다시 들어와 소유권 재판이 진행 중인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시는 충남도 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현 서산 부석사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고고학적 학술자료 확보 문화재 조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헌을 중심으로 한 부석사의 역사성도 실증할 계획이다.소유권 분쟁 중인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께 부석사에 봉안됐으나, 왜구에게 약탈당해 1520년대부터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산 부석사는 2016년 반환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으나,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일본 관음사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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