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가치연대'에 목소리 보탤까…G7 정상회의 韓메시지 주목
지난달 16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실무 만찬에 앞서 사진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특히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들도 참석하는 G7 확대회의에 국제사회의 평화·안보·번영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G7을 주축으로 한 서방과 가치 기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정상회의 때는 보통 G7만 참석하는 세션과 초청국들까지 함께하는 확대회의 세션이 따로 진행되는데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여하게 된다.올해 의장국인 일본은 총 9개 세션 가운데 3개를 확대회의로 진행할 계획이며 확대회의 중 하나로 평화·안보와 법치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최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G7 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행위가 국제질서에 가져오는 도전에 우려를 표할 전망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G7 국가 주한대사 초청 만찬에서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책임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해당 세션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호주,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등 다양한 진영을 아우르는 초청국들이 모두 발언할 예정이어서 중국·러시아를 겨냥해 '한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가치연대가 강화되는 양상은 이번 G7 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한중은 최근 대만해협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날선 외교 공방을 벌였고 고위급 교류에는 좀처럼 활기가 돌지 않고 있다.우크라이나 문제에서도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역할 확대를 요구받고 있어 고민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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