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구조된 노동자 박정하 씨가 오늘 오전 퇴원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박 씨는 '지금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조대와 의료진, 지자체 등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이와 함께 박 씨는 '이런 사고...
박 씨는"지금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조대와 의료진, 지자체 등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앞서 병원 측은 이들이 아직 근육통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통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퇴원을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에서 일하다 토사가 무너져 지하 190m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극적으로 구조돼 안동병원에서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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