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2006년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지난 2008년 7월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는 세계적으로 10억3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세계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1년 , 2005년 , 2006년 등 완성도 높은 수작을 꾸준히 연출하고도 '메가 흥행작'을 내지 못하던 놀란 감독은 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파워를 겸비한 감독으로 거듭났다.
과 등을 연출했던 90년대 '아시아 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은 1997년 고 장국영과 양조위라는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퀴어영화 를 만들었다.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 때문에 개봉 전후 관객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는 그 해 칸 영화제에서 왕가위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기며 왕가위 감독을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린 작품이 됐다. 가 퀴어영화의 느낌이 살짝 묻어있는 영화라면 지난 2016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는 더욱 노골적인 퀴어 영화에 가까웠다. 부모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물려 받은 일본인 귀족 이즈미 히데코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하인으로 잠입한 남숙희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다. 여느 퀴어 영화와 달리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가 거의 없는 것도 의 특징이었다. 큰사진보기 ▲ 에니스와 잭은 결혼 후에도 낚시여행 등을 핑계로 두 사람만의 은밀한 만남을 이어갔다.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대만출신의 이안 감독은 지난 2000년 중화권 배우들만 출연했던 무협영화 을 통해 북미에서만 1억28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비영어권 영화 북미 최고흥행기록이다. 이안 감독은 이후 2003년 1억37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를 연출했고 2005년에는 이안 감독에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긴 을 선보였다.
에서 하이톤의 장난스런 말투를 가진 싸이코 범죄자 조커를 연기했던 히스 레저는 에서 시원시원하고 거친 이미지의 상남자 에니스를 연기하며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의 놀란 감독이 을 본 후 히스 레저에게 조커 역을 맡기겠다고 결심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히스 레저는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아까운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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