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5개월간 '팔자'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이 해가 바뀌자마자 순매수로 돌아서 국내 증시 복귀...
외국인 주식시장 순유입 이민영 기자=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5개월간 '팔자'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이 해가 바뀌자마자 순매수로 돌아서 국내 증시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490억원을 순매수했다.주간 기준으로는 이번 주 1조5천30억원을 순매수하며 20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새해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9천610억원 순매수했다. 7거래일 동안의 순매수액이 이미 지난달 월간 순매수액의 2배를 넘어섰다.외국인은 삼성전자도 6개월 만에 순매수하며 대량 매집하는 흐름을 보였다.한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추가 밸류에이션 조정이 진행된다면 현재 8.6배인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9∼9.5배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지 않다"며 단순히 밸류에이션에 따른 외국인 수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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