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깨운 경계경보…행안부·서울시 '불통'에 대혼란 SBS뉴스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다시 발송했습니다.행안부와 서울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늘 오전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쏘자 행안부는 백령·대청면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행안부 중앙통제소는 오전 6시 30분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라는 내용의 지령 방송을 보냈습니다.경계경보 오발령과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위급재난 문자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모두 발송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서울시 전역에 전송된 문자는 서울시가 오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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