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 26년째 한국살이...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 박사 인터뷰
"전곡역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철도 노선은 한탄강 위를 지나갑니다. 정확한 지점은 버드 코리아, 연천 카운티, 랜드 아우라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팀이 공동으로 습지 공원 조성을 추진해 온 곳입니다. 그 공원이 이후 연천 지역의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일 무어스 박사는 미리 준비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생태공간성은 생물과 무생물을 포괄해 생명을 생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균형 같은 것들을 고려하는 개념이다. 대기권 내에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 범위가 아주 넓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생태공간성이라는 개념은 유네스코에서도 사용하고 있는데, 그들 역시 이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생태 공간성 회복 지역으로 연천군 전체가 지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나일 무어스 박사가 말한 생태공간성 회복 지역은 생물권보전지역을 말한다. 2019년 연천 임진강 지역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생물권보전지역은"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다.
"한국에 생태 구역을 지정할 때 유네스코 인터내셔널, 유엔 이런 국제기구에서 우리한테 압력을 넣는다고 착각을 하고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예요. 환경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정치가들은 개발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각종 이익집단들의 정치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요. 모든 결정은 각 국가의 이익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계산된 정책들이라는 것이죠. 여러 나라들이 자기 이익을 반영하려고 해서 국제기구 회의 선언문을 보면 진짜 볼품없어요. 국제기구가 어떤 압력을 행사한다는 건 잘못된 인식이에요. 지역 환경정책에 관해서는 지역 정부의 책임과 힘이 가장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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