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잠자는 숲에 레이저 쏘는 축제, 계속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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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진행하는 백제문화제가 이제 끝이 났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공주시 백제문화제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백제에 찬란하고 융성했던 문화가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잘 전달 되었을까? 단 몇 일 간의 행사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모두 전달 수는 없다. 특히 화려한 물질만으로 만들어 낸 백제문화제...

공주시가 진행하는 백제문화제가 이제 끝이 났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공주시 백제문화제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백제에 찬란하고 융성했던 문화가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잘 전달 되었을까? 단 몇 일 간의 행사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모두 전달 수는 없다. 특히 화려한 물질만으로 만들어 낸 백제문화제는 문화유산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프로그램이 더 많다. 백제문화와 현대의 문화를 결합한 컨텐츠도 보이지 않는다. 많은 축제가 그렇듯 공주시 백제문화제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즐기고, 먹고 마시는 단편적인 행사에 불과했다.

나아가 필자는 백제문화제를' 죽음의 문화제'로 정의하고 싶다. 지난달 22일 공주시가 요청하고 환경부가 공주보 담수를 시작했다. 공주보 담수로 현장은 그야말로 '고인 물'이 되었다. 고인 물이 되면서 모래사장과 자갈밭은 사라졌다. 당연히 여기에 터를 잡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는 사라졌다. 가는 모래에 번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미호종개, 흰수마자 역시 마찬가지다. 가두어진 물에 살 수 없는 생명들이다. 이 밖에도 재첩, 말조개 저서생물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다. 축제가 끝나고 수문이 개방되면 깨끗했던 고마나루 백사장은 다시 펄밭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짧은 기간 담수된 물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이다. 매년 담수로 펄밭이 된 백사장의 펄을 걷어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활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쌓인 펄 때문에 금강변에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풀밭이 되어간다. 육화되어가는 과정이다. 금빛 모래사장 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 놓고 모래사장을 펄밭으로 만들어 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모래사장에서 펄밭으로 현상이 변경되지만 문화재청에 허가도 받지 않는다. 지난 6월 우리는 이런 공주시를 고발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금강, 낙동강에 녹조로 인한 공기중 독성이 없다고 발표 했다. 하지만 2011년 뉴질랜드와 독일 연구팀은 에 게재한 논문에서"마이크로시스틴은 극도로 안정한 화합물이며 일단 공기로 퍼지면 분해되지 않고 수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2년 9월 미국 노스캘로라이나대학 해양과학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에 발표한 논문에서는"독성을 지닌 여러 남세균이 초미세먼지에서 검출됐다"라고 밝혔다. 녹조 창궐에 따른 에어로졸 현상이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에 따라 녹조 독소 에어로졸에 대한 건강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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