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에 녹색 울타리가 설치된 이유 약 2m 높이인 이 울타리 상당수는 주민 중 최소 1명이라도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돼 '봉쇄 지역'으로 지정된 아파트 주변에 설치됐다.
방역 당국이 이러한 울타리를 설치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트위터 캡션: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도시 곳곳에 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
BBC는 울타리 설치와 관련한 이러한 사진들의 진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은 전화 인터뷰에서 "3일 전 아파트 단지에 녹색 울타리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21일 방역 당국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새로운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그는 "아무도 나갈 수 없다. 무력감을 느낄 뿐이다. 봉쇄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시 당국은 도시 한편에서 울타리가 설치하는 한편 도시 봉쇄와 이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를 담은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차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지난 며칠 동안 먹은 게 없다"라고 애원하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시민들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지난 몇 주간 일부 상하이 주민들은 SNS에서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사진 출처,최근 상하이에서는 확진자들이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문에 전자식 알람을 설치하고, 자택 소독을 위해 주민들을 강제 이동시키는 정책들이 시행됐다.상하이시는 24일 기준 사망자 39명, 신규 감염자 2만1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정책 덕에 팬데믹 초기 중국 당국은 비교적 낮은 감염자 수를 자랑했으나, 이후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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