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습니다.미국의 인텔과 영국의 ARM이 파운드리, 즉 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을 놓고 동맹을 선언해 삼성전자의 경쟁사가 또 하나 늘어나게 됐습니다.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미국의 인텔과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인 영국의 AR...
미국의 인텔과 영국의 ARM이 파운드리, 즉 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을 놓고 동맹을 선언해 삼성전자의 경쟁사가 또 하나 늘어나게 됐습니다.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들이 인텔 18A 공정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18A 공정은 1.8나노 칩을 생산하는 인텔의 미래 공정입니다.
인텔파운드리서비스는 내년부터 2나노급과 1.8나노급 공정을 가동하며 타이완의 TSMC와 삼성전자 등 기존 파운드리 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섭니다.인텔의 1.8나노 공정이 우위를 증명할 경우 퀄컴 등 주요 고객사들이 인텔을 새로운 제조기지로 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관건은 인텔이 18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칩의 양산에 성공하느냐 여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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