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 부지를 마련한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15일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기 용인시 남사읍 일대 모습. 정부는 이날 이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뉴스1삼성전자가 15일 정부가 만들기로 한 경기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년 동안 30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는 파운드리 분야의 대형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선두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계기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인의 새 공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와 더불어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양산이 가능한 유이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력 면에서는 TSMC에 밀려 점유율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5.8%로 TSMC 대비 42.7%포인트 뒤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 부지를 마련한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삼성이 시스템반도체에 적극 투자하려 했지만 그동안 여러 규제 때문에 공장을 신설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해외 투자를 고민한 것으로 안다"면서"한국 정부가 나서서 투자할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투자가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점도 업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파운드리 사업이 힘을 받으려면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과 이를 파운드리 공정에 맞게 디자인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업 등도 성장해야 한다. 정부는 새 산단에 국내외 뛰어난 소부장 업체와 팹리스 등 150개 업체를 유치한다고 밝혔는데, 가치 사슬에 대한 업계와 전문가들의 요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김동연 '경기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 김동연 경기도 경기도투자유치 경기도지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최경준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00조 '반도체 클러스터' 만든다…위기 돌파구 될까정부가 20년에 걸쳐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가 반도체 시설 유치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클러스터'...지방에 14개 산단 육성[앵커]정부가 경기도 용인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지정해 첨단산업을 육성합니다.오늘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됐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산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