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학 내 쓰레기장

대한민국 뉴스 뉴스

산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학 내 쓰레기장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1%

충남대, 순천향대 등 쓰레기 분리수거장 문제... 인식변화와 제도 변화 함께 가야

음식물이 그대로 남겨진 컵라면 용기, 먹다 남은 음료수가 담긴 플라스틱 컵이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뒤섞여 있다. 충남대학교 학생생활관 1층에 위치한 분리수거장에서 목격되는 장면들이다. 쓰레기통은 투입구가 작은 데다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쓰레기통 밖으로 일반 쓰레기봉투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

학생생활관을 청소하는 한 노동자는 지난 5월 초 기자에게"음식물이 담긴 쓰레기도 많고, 쓰레기통 밖에 버린 쓰레기들도 많다. 주말이 지나고 나면 더욱 심하다"며"음식물 쓰레기만 따로 걷어서 처리하고 있는데, 음식물은 분리배출하고 일반쓰레기만 봉투에 담아 버려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쓰레기 분리배출 문제는 비단 학생생활관 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학교 강의실 내외부 쓰레기통 주변도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5월 1일,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2호관 쓰레기통 바로 옆에는 먹다 남긴 음료가 담긴 플라스틱 컵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쓰레기통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어 음료를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남긴 음료가 담긴 컵이 많았다.

생활관 쓰레기장 분리 배출 문제는 최근 불거진 일이 아니다. 은 3년 전인 2021년 4월 14일자 기사에서도 학생생활관 쓰레기장 분리 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당시에도 학내 커뮤니티에는 쓰레기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었다. 문유빈 기자는 당시 기사를 통해"학생생활관 쓰레기장의 위생 문제는 비단 쓰레기장 규모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인식 부족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문제는 비단 충남대학교만 벌어지는 일도 아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순천향대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일 기자와 인터뷰 한 황교현 기자에 따르면, 교내 쓰레기 분리수거는 매년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며"특히 시험기간에는 교내 분리수거함 위에 플라스틱 컵과 유리병들이 수북이 쌓인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익명 커뮤니티에도 많은 학생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행사시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돼 분리수거함이 넘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도 지난해 4월 29일자 기사에서 쓰레기 문제를 지적했다. 이후 총학생회 측에서 쓰레기 부스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자정노력을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황 기자는"아직도 시험기간에는 여전히 쓰레기가 쌓여 있어서 학내 커뮤니티에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세계 코미디언 107명 초청한 교황 '유머의 힘' 예찬전세계 코미디언 107명 초청한 교황 '유머의 힘' 예찬(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역대 교황에게서는 볼 수 없는 유머 감각을 갖춘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유명 코미디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판곤-신태용-김상식, 누가 '제 2의 박항서' 될까김판곤-신태용-김상식, 누가 '제 2의 박항서' 될까[주장] 월드컵 3차예선 진출 티켓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 최후 승자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산시의회 '월경용품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서산시의회 '월경용품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가선숙 시의원 "월경은 선택할 수 없는 일, 생리대 모든 여성에 지원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들과 PGA 누비려면 환갑까지 달려야''아들과 PGA 누비려면 환갑까지 달려야'男골프 전설 최경주 인터뷰듀크대 재학중 차남 최강준미국 대학 골프 리그서 활약'장타·볼 콘택트 나보다 낫다'KPGA 최고령 우승에 자신감이달 US 시니어오픈에 도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식들 강권에 면허 반납한 89세 아버지, 상실이 크셨나봐요''자식들 강권에 면허 반납한 89세 아버지, 상실이 크셨나봐요'아직 운전대 놓을 수 없는 옥천 고령운전자들... 김종진 강사 "면허 없는 생활 위한 대안 있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특수고용직도 산업안전보건법 근거로 괴롭힘 예방 요구할 수 있다특수고용직도 산업안전보건법 근거로 괴롭힘 예방 요구할 수 있다특수고용직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괴롭힘 방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9 04: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