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털 벤처투자부문 대표 분산투자 시 변동성 낮출 수 있어 벤처투자로 제2 빅테크 발굴 가능 조정 거친 벤처업계, 현 밸류 적정 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거대언어모델 관련 업체 주목해야”
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털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10일 서울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사무실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벤처투자 관련 분산투자를 강조했다.스티븐 양 대표는 “벤처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구글, 메타 플랫폼 등 장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게임체인저’ 종목을 초기에 발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티븐 양 대표는 지난 1997년부터 애널리스트, 사모펀드 매니저 등을 역임한 벤처투자 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슈로더캐피털에서 벤처투자 업무를 진행하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다만 스티븐 양 대표는 현재 벤처 시장을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일련의 시장 침체로 인해 벤처기업들도 기업가치 조정을 충분히 많은 상태”라며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테마 내 기업들 관련해선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섹터는 최근 변곡점이 발생하면서 상업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졌는데, 이미 자리 잡은 칩, 클라우드 분야 보다는 향후 확장성이 큰 거대언어모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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