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바이든…국제무대서도 안방서도 트럼프가 사실상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서 수십명의 정상급 참석자 가운데 단연 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백나리 기자=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서 수십명의 정상급 참석자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연일 논란을 마다하지 않는 파격적 인선으로 미국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한편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정책 발표로 미국 안팎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트럼프는 이미 취임 40여일 전부터 워싱턴의 어젠다를 장악하고 있으며 자극적 인선과 정책 발표로 이목을 잡아채고 있다. 외국 정상과의 힘겨루기도 시작했다. 미국인 다수에게 그는 이미 대통령인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래리 사바토 미 버지니아대 교수는 존 F. 케네디와 로널드 레이건 등이 대통령 당선인 시절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여전히 현직 대통령인 전임자를 방해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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