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인정하고 죄값을 치르고, 자기 삶을 찾아가시길...newsvop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인플루언서 서민재씨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18. ⓒ뉴시스서민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면서"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서민재는"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도 밝혔다.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교제중이던 가수 남태현이 마약을 투약했고 자신을 때렸다는 주장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리고 그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자신들이 연인 관계임을 밝히고 '다툼 뒤 생긴 해프닝'이란 취지로 해명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해 왔다. 지난해 9월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모발 등을 보내 정밀 감정 의뢰를 하기도 했다. 최근 그 결과가 경찰에 회신됐는데,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5월 15일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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