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당일부터 ‘부실 준비’ 논란을 빚었던 잼버리조직위원회는 ‘야영지 철거 작업’ 등을 위해 새만금에 잔류하기로 해 사실상 전면에서 물러서는 분위기입니다. 남은 일정을 새로 짜는 일 등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수용하게 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책임이 커지게 됐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다가 퇴영한 벨기에 대원들이 8일 오후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태풍 ‘카눈’을 피해 전북 부안군 새만금의 야영지에서 철수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8개 시·도 지역 128개 시설에 흩어져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개막 당일부터 ‘부실 준비’ 논란을 빚었던 잼버리조직위원회는 ‘야영지 철거 작업’ 등을 위해 새만금에 잔류하기로 해 사실상 전면에서 물러서는 분위기다. 9일부터 남은 3박4일의 일정을 새로 짜는 일부터 구체적인 안전 대책 마련 등 행사 운영에 있어, 잼버리 참가자들을 수용하게 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책임이 커지게 됐다.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은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남은 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행안부 국장급 지역책임관 9명을 8개 시·도에 파견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다가 퇴영한 벨기에 대원들이 8일 오후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옮기고 있다. 김정효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잼버리 참가자들의 새만금 야영장 조기 철수 완료와 함께 잼버리 조직위는 사실상 행사 운영 전면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직위는 철거 등 여러 일을 정비해야 해서 전북에 체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을 수용한 각 지자체들이 떠안아야 할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됐다. 당장 남은 3박4일 동안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짜는 일도 지자체의 몫이 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압도적 무능'...잼버리 파행에 여가부 폐지론 [Y녹취록]](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8/ytn24/395051746020512989927-395051746020512989927-1688764501624295424.webp?w=640)
'압도적 무능'...잼버리 파행에 여가부 폐지론 [Y녹취록]'압도적 무능'…잼버리 파행에 여가부 폐지론 / 이준석 '여가부, 잼버리 대회서 무능…폐지가 답' / 허은아 '여가부, 세금으로 운영될 자격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고는 정부가 치고 뒷감당은 국민, 이게 후진국[이충재의 인사이트] 케이팝 콘서트 압박에 문화체육계 불만 커... 기업도 고충 호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일종, BTS ‘잼버리 콘서트’ 동원 논란에 “오해…혹시 가능한지 의견 낸 것”성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BTS 팬클럽인 ‘아미’들이)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수습은 BTS보고 하라느냐고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