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무역흑자 9월 대비 27% 급감 홍콩 항셍지수 장중 약↓1.50% 미국 뱅가드·갤럽 中철수 이어 시티도 “PB업무 단계적 축소” ‘미·중 회담’기대 YINN 단기 급등
‘세계의 공장’ 중국의 10월 수출이 급감해 시장 기대를 대폭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자국 기관 투자자 등을 통해 자국 기업 주식 매수를 압박하는 한편 대규모 특별 국채를 발행하가며 경제 떠받치기에 나섰지만 무역 지표마저 부진한 탓에 외국인 투자 심리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이는 로이터 집계 기준 전문가 기대치 뿐 아니라 블룸버그 집계 기준 기대치에 비해 눈에 띄게 악화된 수준이다.한편 10월 중국 무역 흑자는 56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약 34% , 전달 대비 약 27% 줄어든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본토 증시에서 자국 기업 주식 매수 독려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장 중 0.35% 하락한 반면 홍콩증시에서는 항셍지수가 1.50% 가량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졌다.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시티 중국 법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티은행은 중국 본토에서 개인 은행 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개인은행 업무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글로벌 여론조사업체인 갤럽이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중단하거나 해외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고객에게 통지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이달 2일에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중국 사업에서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뱅가드가 최근 상하이 사무소 직원 10명과 퇴직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까지 대부분의 인력을 정리하고 사무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런 가운데 JP모건의 조이스 창 글로벌리서치 수석은 “중국 증시는 몇년 전 주요 지수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패시브 펀드 투자금이 유입된 덕을 봤지만 최근 몇년 새 유입 자금의 절반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주요 투자 대상국 지위를 잃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최근 잇달아 부양책을 낸 결과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더라도 10년 내 성장률은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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