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감튀 옮기다 숨진 맥도날드 23세 알바생…대만 법원 판결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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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감자튀김 약 980kg 등을 옮기다가 정신을 잃었습니다.\r맥도날드 감자튀김 알바

자유시보 등 11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 지방법원은 관할지역의 맥도날드 모 지점에서 40분 동안 1.1t에 달하는 감자튀김 등을 옮긴 후 뇌출혈로 사망한 리모씨 유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처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를 발견한 동료가 그를 1층으로 부축해 내려와 택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5개월 만에 숨졌다.

사망한 리씨 부모는 노동부 직업상해질병방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가오슝 의대 감정을 통해 아들이 방한복 없이 29분 14초 동안 초저온에 48차례 노출돼 뇌출혈과 패혈성 쇼크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을 밝혀냈다.리씨 부모는 사고 발생 당시 구급차 대신 택시를 호출하는 등 맥도날드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면서 사측을 대상으로 1050만 대만달러의 배상금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리씨가 맥도날드 주방에서 휴일에 근무하는 알바생으로 6시간 근무에 월 급여가 1만967 대만달러에 불과하며 맥도날드 사측이 직원의 냉동고 업무 시 방한복 착용을 감독하지 않은 점을 들어 690만 대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어 유족이 이미 수령한 11만 대만달러를 제외한 472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 기사 어때요 현예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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