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선이 흐르는, 건축가 엄마의 흥미진진 3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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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선이 흐르는, 건축가 엄마의 흥미진진 3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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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을 보고, 여름에는 간이 수영장으로 쓴다. 가을과 겨울에는 불멍, 캠핑을 하며 지낸다. 집 덕분에 아파트에서 살 때보다 일상이 훨씬 풍요로워졌다.

편집자주집은 ‘사고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을 금요일 격주로 에 연재합니다.

경기 용인 기흥구의 단독주택 '진진가'는 이 어려운 숙제를 잘 풀어낸 집이다. 비결은 빛과 곡선이다. 빛이 집의 곡선 면에 부딪히며 만드는 그림자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1층 거실 벽면에는 가끔 무지개도 뜬다. 이 집의 건축주이자 건축가인 김연희 아키텍츠진진 건축사사무소 소장은"평생 한 집에서 사는 게 너무 지겨우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설계하면서 예측하지 못한 다채로운 빛의 형태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 했다. 이름처럼"진진한 집"이다. 진진가는 블록형 택지지구에 위치한 3층 집이다. 1층은 주방과 거실, 2층은 침실, 3층은 옥탑과 다락이 자리한다. 지난해 1월 준공된 집에 김 소장과 남편, 초등학생 아들, 고양이 두 마리가 산다. 건물은 밖에서 봤을 때 오목하게 들어간 모서리를 중심으로 한 번 꺾인 '기역'자로 배치됐다. 남편의 요구였던 마당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실내도 단차를 그대로 반영했다. 높은 곳에는 거실을, 낮은 곳에는 주방을 두어 별도의 벽이나 문 없이도 공간의 높낮이로 영역이 구분된다. 거실에서 두 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주방이고, 주방은 다시 마당과 연결된다. 김 소장은"단차는 공간을 구획하는 기능도 있지만, 단차로 인해 생기는 계단, 툇마루, 댓돌 등이 더 풍부한 공간감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단독주택은 사방으로 창을 뚫을 수 있다. 공동주택처럼 거주자가 늘 특정 방향만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2층 안방에 크게 난 북쪽 고측창이 이를 잘 보여준다. 건축가는 천장 높이에 창을 계획해 방과 접한 도로로부터 사생활은 보호하면서도 적절한 채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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