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마지막 길을 많은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모였고, 양 지대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눈물의 다짐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양회동 열사 영결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읽고 있다. 2023.06.21 ⓒ민중의소리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노동 개악과 노조 탄압을 휘두르며, 일하는 국민과 전쟁이라도 치르자는 무도한 권력을 내버려 둔다면 우리 시민들의 삶은 계속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약자를 보호할 법치를, 약자에게 망치처럼 내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노동자와 시민사회가 손잡고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대장의 명예 회복을 위해 건설노조와 함께 50일간 투쟁해 온 유가족들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목 놓아 울었다. 특히 양 지대장의 중학생 쌍둥이 자녀가 편지 형식으로 보낸 글이 영상으로 상영되자,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지키며 살아왔을 뿐인데, 왜 비난받아야 할까. 정권의 말을 들으면 국민이고,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으면 죽음도 외면받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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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동자 양회동 영결식…‘윤석열 법폭정권의 공갈 끝장내자’노동시민사회장으로 엄숙히 치러진 고 양회동씨의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사회 각계 인사 6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이 지난 5월 1일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 끝에 숨을 거둔지 50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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