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 등을 추가로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
경제적 파급효과 1조7천억원 추산 신곡 의 홍보 사진에 등장한 방탄소년단. 한국 대중가수의 곡으로는 처음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금액으로 1조원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주 한국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금액으로 따져보니 1조70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는 7일 “비티에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다이너마이트’가 유발할 경제적 파급효과를 총액 1조7000억 원으로 추산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가 내놓은 분석 내용을 보면, ‘다이너마이트’의 직접적인 매출 규모는 2457억원이다.
문체부와 연구센터 쪽은 “코로나19 사태로 국외 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 등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부문을 제외한 결과”라며 이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과 영화 등 한류 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관련 국제지수도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작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8위인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나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문화산업 성과와 관련한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상승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체부 쪽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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