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푸틴 '원유 감산' 똘똘 뭉치자…국제 유가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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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유 수출국 1·2위를 다투는 두 나라의 감산 소식에 국제 유가는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5일(현지시간) 자국 국영 매체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7월부터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축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정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도 12월까지 하루 30만 배럴씩 자발적 감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8년 남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5일 자국 국영 매체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7월부터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축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시장의 안정성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국가들의 예방 조치”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향후 3개월간 일일 생산량을 900만 배럴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세계 석유 수출국 1·2위를 다투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발표에 유가는 요동쳤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5일 장중 한때 배럴당 90.59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미 서부텍사스유 선물은 87.41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건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오펙+는 작년 10월에도 감산을 발표하며 워싱턴의 분노를 유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오는 9일 개막하는 인도 뉴델리의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랬던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우디와 거의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해 7월 사우디로 직접 날아가 빈살만 왕세자를 만났다. 바이든은 정상회담 직후 “사우디가 국제 석유 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빈살만은 바이든 보란 듯이 석 달 뒤 감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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