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코인주·코로나수혜주…올해 투자자에 고통 준 美주식들
차병섭 기자=올해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특히 빅테크와 가상화폐 관련주, 코로나19 수혜주 등이 투자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올해 들어 28일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1% 하락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 500 종목 시가총액은 9조1천억달러가 날아갔다.시총 감소 규모는 애플,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순이었다.테슬라도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경영에만 매달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갖가지 기행과 줄기찬 테슬라 지분 매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주가가 65.4% 떨어졌다.5월 국내 가상화폐 기업 테라폼랩스의 테라USD·루나 코인의 폭락 사태와 지난달 거대 코인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 속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87% 떨어져 시총 470억달러가 사라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용 러닝머신·바이크 판매 등을 늘리며 사업을 키웠던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 주가는 올해 78% 넘게 빠져 2019년 기업공개 당시의 공모가보다도 한참 아래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89%, 평가이익이 약 170억달러 상당을 기록해 쇼트 투자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보다 개인 매수액이 많은 상품은 S&P 5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500 ETF' 하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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