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선택의 강요... 육아를 어렵게 하는 것들 돌봄가능한_노동 적정_노동시간 이유민
진료실에서, 현장에서 만나는 노동자들은 연령대에 따라 많고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투입되는 현장에 대한 두려움부터, 퇴직을 앞두고 느끼는 증상이 직업병인가 싶은 불안함까지. 30~40대도 복합적이다. 상당수가 아이를, 부모님을 혹은 다른 존재를 돌보는 '돌봄'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을 사용한 아빠는 2022년 기준 2001명뿐이다. 매일 출근하는 곳에서, 휴직이 아닌 단축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사회적 시선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서 주소득원이 남성으로 인식되고 있고 육아 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분도 더 큰 상황은,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도 주양육자 역할을 엄마가 수행하게 한다. 주양육자가 엄마라는 인식, 소득 차이를 고려했을 때 엄마가 양육 부담을 더 가지는 게 가정에 이득이 라는 현실은, 아빠가 주된 양육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줄인다. 결국 육아의 역할을 채우기 위한 무게는 남성과 여성에게 다르게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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