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체제 급물살, 혼돈의 與…쇄신론 요구 속 '험로' 전망도(종합)
이달 8일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직무 정지 사태로 출범한 '권성동 원톱' 체제마저 잇달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끝에 사실상 좌초, 집권 초반 여당 리더십 혼란이 결국 비대위 체제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또 이번 비대위 체제 전환은 결국 조기 전당대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차기 권력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친윤 그룹은 관리형 비대위 체제 전환 후 9월 조기 전대를 개최하는 경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전대를 통해 선출되는 새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잔여 임기까지 대표직을 맡게 돼 공천권은 없는 시나리오다.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권성동·장제원 현 상황이 전자인 '당 대표의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된 가운데 '최고위 기능 상실'을 적용해야 하는데, 과연 최고위원 몇 명이 사퇴해야 이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당헌당규를 아무리 살펴봐도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아무런 명분도 근거도 찾아볼 수 없다"며"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회장을 임명할 권한도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당내 친윤 그룹은 조기 전대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와 9월 조기 전대 개최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내에서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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