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 메시지' 들고 방한…대화 재개 묘안 내놓나? SBS뉴스
북미 협상의 실무자인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낮 3시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가 관심인데요, 북한은 비건 방한에 맞춘 듯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며 한국의 중재자론도 거칠게 비난했습니다.오늘은 미 측 인사들끼리 자체 만찬 일정만 가진 뒤 내일 강경화 장관과 조세영 1차관, 이도훈 본부장 등을 차례로 만납니다.
직후 한미 현안 관련 또 대북 메시지를 각각 낼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원하는 이른바 새로운 셈법 수준의 파격 제안보다는 북미 대화를 촉구하고 남북 관계 발전을 지지한다는 상황 관리 차원의 메시지일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비건 부장관은 모레 청와대 서훈 안보실장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를 협의한 뒤 일본으로 떠납니다.지난 4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에서도 분명히 했다면서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새로운 셈법이 아니면 마주 앉을 필요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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