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와 식별되지 않는 가짜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은 영상산업과 개인의 정체성 영역에서 새로운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개인 정체성 혼란 대비한 논의 필요 러시아 통신회사 메가폰은 지난해 영화계를 은퇴한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를 인공지능으로 재현해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제작해 내보냈다. 유튜브 캡처 #1. 러시아 통신회사 메가폰은 지난해 언어장애의 일종인 실어증으로 영화계를 은퇴한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폭탄 실린 요트에 묶인 브루스 윌리스가 러시아 억양을 섞어 “미시시피”라고 말하는 ‘딥페이크 광고’다. 영국 언론 은 지난달 27일 윌리스가 러시아의 인공지능 기업인 딥케이크에 얼굴 이용 권리를 팔아, 실어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기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는 딥케이크가 지난해 브루스 윌리스를 디지털로 복제해 메가폰 광고를 내보낸 것을 계기로 아예 그의 초상권을 사들였다며 “브루스 윌리스가 자기 권리를 팔아 ‘디지털 트윈’이 스크린에 등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첫 할리우드 배우”라고 전했다.
딥페이크는 원하는 대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효율성 높고 편리한 제작도구인 한편, 기존의 저작권·초상권·퍼블리시티권 개념을 뒤흔드는 기술이다. 딥페이크는 유명 연예인을 실제 촬영장이나 카메라 앞에 세우지 않고도 영화나 광고에 등장시켜 원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과거에 대역을 쓰거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해야 했던 고비용의 위험한 작업을 적은 제작비로 마음껏 시도해볼 수 있다. 2019년 중국 이안 감독이 제작한 은 퇴역 특수부대 요원이 자신을 없애려는 자신의 복제인간과 싸우는 이야기인데, 윌 스미스가 각각 50대 요원과 20대 복제인간 역을 맡아 1인2역을 연기했다. 20대의 윌 스미스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딥페이크를 활용하면 요절한 영화배우를 새 작품에 출연시킬 수 있으며, 유명 연예인이 은퇴와 사망 이후에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돈 벌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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