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사기 사건' 관련 1300만원 상당 금품 향응 받고 수사 정보 유출도
광주지방법원 하종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목포지청 수사관 A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당시 브로커 성씨는 광주지검으로부터 코인 투자사기 사건 수사를 받던 피의자 B씨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아 수사관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재 수사관 A씨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지만 재판에 넘기기 전 적용 혐의를 변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속된 검찰 수사관 A씨에게 금품을 건넨 브로커 성씨는 2020~2021년 사이 코인투자 사기 피의자 B씨측으로부터 검·경 수사 로비 명목으로 2021년식 벤츠 승용차를 비롯해 18억 5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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