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두고 급발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기존 급발진 의심 사고와 달리 현재까지는 급발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급발진 두려움에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페달 블랙박스에 촬영된 급발진 의심 사고 결과도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전기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빋은 사고
기존 급발진 의심 사고와 달리 현재까지는 급발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지난해 11월 발생한 전기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빋은 사고다. 당시 사고차를 운전한 60대 택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으로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페달 블랙박스 포함해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영상을 수거해 분석했다.일곱 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에는 충돌할 때까지 계속 밟은 상태를 유지했다. 충돌 직전의 차량 속도는 시속 61km로 추정됐다.급발진 불안감에 페달 블랙박스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급발진을 주장하는 차량에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차량 결함으로 급발진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사고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페달 오조작은 글로벌 자동차 이슈가 되고 있다.
안전장치는 정지 시에 차량 전방과 후방에 있는 장애물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1∼1.5m 앞에 둔 상태에서는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거나 시속 8km 미만 속도로 부딪히도록 억제한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 주세요’라는 경고 문구도 표시된다.교도통신은 “의무화 시기는 향후 검토할 것”이라며 “일본 국내 신차 대부분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이미 탑재돼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7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 원인의 27.6%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혼동 등 ‘부적절한 조작’이었다. 반면 75세 미만은 이 비율이 9.9%였다.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에 나선 일본 정부는 고령 운전자를 위해 안전 운전 지원 기능이 있는 ‘서포트카’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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