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대표팀 은퇴했지만... AG 우승 목표로 다시 '플레잉코치'로 나선 박완용
국가대표 은퇴식까지 치렀던 '캡틴'이 21년 만의 금메달을 위해 돌아왔다. 물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중간다리 역할을 위해 말이다. 한국 럭비의 영원한 '캡틴' 박완용 플레잉코치의 이야기이다.'신구조화'와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세우기 위해 나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12명 태극전사. 장용흥, 장정민, 한건규 등 도쿄 올림픽 등에도 나섰던 익숙한 이름과 김의태·김찬주 등 젊은 선수의 이름도 보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완용 플레잉코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앞에서 만난 박완용 플레잉코치는"1년 사이 꽤 감이 많이 떨어졌다"면서도,"그래도 5년 만에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를 다시 경험하니 좋다"며 다시 나선 아시안게임에 대해 단평했다. 큰사진보기 ▲ 24일 항저우사범대학 창첸 캠퍼스 부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인제 럭비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22-0으로 꺾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만 선수들과 함께 퇴장하고 있다. ⓒ 박장식무거운 심정이라면 어떤 심정일까. 박완용 플레잉코치는"사실 은퇴했던 내가 나온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도 있고, 아쉬운 감도 있다"며,"특히 어린 선수들 중에서 옛날의 나 만큼 해주는 선수들이 나왔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대표팀에 나선 심정을 드러냈다.
"U-18 때, 사실 통역도 없었지, 말도 안 통했지, 식사도 안 맞아 어려움이 컸죠.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 준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사실 첫 국제대회라 이 친구들이 많이 긴장을 하더라고요. 사실 이건 해결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먼저 부딪혀보라'고 조언했는데 한 게임, 두 게임 하면서 제 실력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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