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음악가 정율...
다만, 두 사안에 대한 여야의 대응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그 배경은 뭔지,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에 설치된 흉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정부 방침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간 겁니다.논쟁을 바라보는 여당, 국민의힘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소련 공산당 가입 이력과 독립군이 몰살당한 '자유시 참변'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지만,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청산리 전투' 등 항일 무장 투쟁의 주역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들이 여당이니까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또 국민들 여론을 잘 수렴해 보겠습니다.]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흉상 제거는 '매국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하지만 중국과 북한 인민군 군가를 만든 작곡가 정율성 기념공원을 광주광역시에 만드는 사업을 두고는 공수가 뒤바뀐 모양새입니다.[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6·25전쟁에는 북한군에 가담해서 남침의 일원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역사공원을 만든다는 건 국가의 정신에도 맞지 않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 차원에서 대응은 하지 않고요.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또 실행을 해왔던 그 지자체, 그리고 해당 지역의 의원들이 대응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불붙은 역사 논쟁...與는 홍범도·野는 정율성에 '난감'[앵커]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음악가 정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범도 흉상부터 정율성 공원까지…또 불붙은 역사 논쟁'흉상과 역사 논쟁'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면, 지난 금요일이죠. 이종섭 국방장관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비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야 ‘극과극’ 워크숍 밥상…與는 ‘생선회’ 野는 ‘삼겹살’1박2일 일정 끝내고 결의문 채택 與 “가짜뉴스 괴담 강력 대응할것” 野 “尹정부 오염수 독주 막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로당 수괴'가 쓴 육사 호국비, 이건 어쩔 셈인가육사 교정 호국비도 박정희 친필 휘호...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케케묵은 이념 논쟁 벗어나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범도=공산주의자’ 결론 낸 軍…교육계ㆍ학계 논의는 없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과 관련 지난해부터 공산당 입당 또는 그와 관련된 활동이 지적되고 있어서 (흉상 이전을)검토하는 것'이라며 ' 육사 뿐만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도 필요 시 이전이 검토될 것 으로 안다'고 밝혔다. 육사는 흉상 이전 결정의 배경에 대해 '독립군ㆍ광복군 흉상들만 사관생도들이 학습하는 곳에 설치돼 위치의 적절성, 역사 교육의 균형성에서 문제가 있다'며 '홍범도 장군의 경우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으로 육사가 기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고 주장한다. 판단의 근거가 된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활동에 대해선 '최근 역사 연구를 통해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활동 등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역사 부정 아니다' 해명했지만...軍 '홍범도 지우기' 논란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이전하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