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년 … 경계심 풀어진 서울 핫플인파 몰리는 홍대·성수동불법주차에 인도 병목현상사람들 사이로 곡예운전도이태원 상인들 안전 팔걷어주정차 차량 직접 통제나서무단 증축건물은 여전히 기승
주정차 차량 직접 통제나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구조 당시 골든타임을 넘기게 된 핵심 원인이었던 불법 주정차는 여전히 만성적인 사회 문제로 남아 있다. 대형 참사 이후 안전관리가 강화된 이태원에서는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달라진 모습도 보이지만 주말이나 기념일마다 인파가 몰리는 홍대거리·성수동 등에서는 안전불감증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성수동 일대 역시 한낮에도 불법 주정차가 만연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성수동카페거리'로 불리는 성수이로 인근 소화전 앞 적색노면표시 구역에는 고급 중형차 한 대가 불법 정차돼 있었다.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교통안전 표지판이 설치돼 있거나 적색노면표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차량을 정지시키는 것은 불법이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같은 날 오후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골목 인근 가게 점주 C씨는"올해 핼러윈에는 사람이 2년 전처럼 많이 몰릴 것 같지 않고 온다고 해도 다들 조심해서 다닐 것 같다"면서"그 사고를 누가 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홍대나 성수동과 달리 이날 오후 이태원역 일대 거리에는 불법 주정차 중인 차량도 눈에 띄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 3달 넘게 러 일부 점령중…애써 '별일 아닌 척' 푸틴(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점령한 지 3개월이 넘어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백년 전 기계와 노동자 ‘유령’이 점령한 터빈홀···“기괴한데 끌리네”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 터빈홀(Turbine Hall)에서 열리고 있는 이미래의 전시엔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 터빈홀에서 전시를 여는 최연소 작가이자 첫 한국인 작가의 전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쇠소녀·강철여자·여왕벌…‘피지컬 예능’ 점령한 여성들물 공포증이 있거나 자전거를 못 타는 등 각자 한계를 지닌 여자 배우들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한다. 최정예 여군 예비역들이 부대의 명예를 건 싸움을 벌인다. 강한 신체나 정신력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남성을 팀원으로 통솔하며 생존 경쟁을 한다. 최근 ‘강한 여자들’을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양 귀신 복장으로 술 먹고 놀기엔”...이태원 참사 2년 지나가지만 조용한 ‘핼러윈 마케팅’이태원 참사 2주기…잠잠한 유통업계 편의점, ‘빼빼로데이’에 힘실어 백화점 업계, 연말 분위기 앞당겨 오프라인 채널도 ‘핼러윈 마케팅’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47일만에 요르단 악몽 지워낸 남자축구 대표팀양 팀 에이스 손흥민과 알 타마리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게임이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 0-2 완패의 악몽을 비교적 시원하게 지워냈다. 상대의 거친 압박을 예상하고 준비한 짧으면서도 정확한 탈압박 패스 패턴을 알차게 실천한 덕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16년 악몽 재현될라···민주당, ‘해리스 우위’ 여론조사에도 “장담 못 해”미국 대선을 6주 남겨두고 민주당 내에선 여론조사 결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