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찌 처리할 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newsvop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왔다 급히 돌아가는 과정에서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고 무단횡단했다'는 지적이 나와 며칠째 논란이 되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관련해"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라고 해명했다.'무단 횡단' 논란에 대해선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경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등이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세운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찾아갔다. 그는 방문 당시 유가족 협의회 등에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불쑥 찾아가 항의를 받았다. 유가족들이 반발하자 그는 급히 발길을 돌려 자리를 떴는데, 이 과정에서 보행신호가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 대기 중이던 관용차를 탔다. 이후 20일 한 총리가 빨간불에 길을 건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무단횡단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총리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신고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한덕수 총리가 19일 이태원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면서, 민원을 넣은 컴퓨터 화면을 사진으로 갈무리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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